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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터의 눈으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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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터의 눈으로 보다

     

    프레데터의 눈으로 보다

    열화상 카메라는 특정 전문분야나, 군사 목적으로만 쓰이는 특별한 장비로 여겨진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열화상 카메라는 우리의 일상으로 불쑥 들어왔다. 유별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의 장난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현실에서 많은 부분 유용하게 사용된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온도를 감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신나는 일이다. 영화 프레데터 속 외계인의 시선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늦은 밤 어둠속에서 수상한 생명체를 발견할 수도 있고 방안에서 가장 따뜻한 자리를 찾을 수도 있다. 또 바이크 점검 때 눈으로는 알 수 없던 열에 관련된 문제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했던 물건일 수도 있겠지만 꼭 필요치 않아도 흥미로운 열화상 카메라. 전문가용 장비들로 기본 수백만원을 넘어가던 이 고급 장비가 스마트한 세상으로 들어왔다.

     

    (상) SEEK thermal COMPACT PRO

    일반 성인남성 손가락 두 마디 남짓되는 크기의 컴팩트 프로는 스마트폰에 장착하여 사용 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사용자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용 어플을 실행한 뒤 제품을 연결하기만 하면된다. 기본적으로 -40℃~330℃까지 측정이 가능하고 550m 밖에 있는 대상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시야각은 32°도로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좁은 느낌이고 동영상은 초당 15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다. 컴팩트 모델의 해상도는 206×156이었는데, 새롭게 출시된 컴팩트 프로는 해상도가 320×240으로 높아졌다. 수동 포커스링은 보고자하는 대상에게 정확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동영상 녹화와 사진 촬영이 자유롭고 전력소모도 적다. 전용 어플은 완벽하게 한글화가 이루어져 사용이 편리하다. 열을 표현해주는 필터효과는 총 9가지이고, 열을 감지하는 스팟이나 기준을 만드는 모드도 9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 방수하우징에 보관할 수 있다.

    컴팩트 30만 원대, 프로 60만 원대

     

    (하) SEEK thermal REVEAL PRO

    컴팩트 프로와 다른 포지션을 취하는 리빌 프로는 아웃도어에서 빛을 발한다. 우선 독립적으로 촬영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일체형 모델이다. 전체적인 크기는 12x6x3 cm로 한 손으로 가볍게 쥘 수 있다. 액정화면은 2.4인치 크기이고 강화유리가 적용되어 충격에 강하다. 가벼운 생활방수 또한, 가능하다. 제품 앞쪽에 렌즈가 있고 윗면에 액정에 달려 있어 이동하며 관찰하는데 용이하다. 제품 아랫면에는 브라켓을 장착할 수 있어 원하는 곳에 부착하거나 고정할 수도 있다.

    렌즈 옆에는 300루멘 밝기의 LED 라이트가 적용되어 비상시 손전등으로도 사용한다. 충전은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만 충전이 가능하고, 완충시 3~4시간가량 사용가능하다. 전원을 켜고 카메라가 구동되기 까지 7초 남짓 걸린다. 빠른 프레임속도는 촬영대상이 거의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된다. 초점은 자동초점 모드가 적용되었다. 동영상으로 녹화는 불가하고 사진으로만 저장된다. 메모리는 4기가바이트로 고정되어있고 USB를 통해 자료를 이동한다. 컴팩트 프로와 마찬가지로 320×240 해상도로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인터페이스도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열화상을 다르게 표현하는 9가지 방식의 필터링과 감지하고자 하는 스팟과 온도의 기준도 조절할 수 있다.

    리빌 40만 원대, 프로 80만 원대

     


     

    credit

     김기범 기자  ㅣ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주)아이엠피티 www.im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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