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EVENT 더 커지고, 더 즐거워진 레트로 레이서 트로피 2022

    더 커지고, 더 즐거워진 레트로 레이서 트로피 2022

    0
    더 커지고, 더 즐거워진 레트로 레이서 트로피 2022

    더 커지고, 더 즐거워진 레트로 레이서 트로피

    RETRO RACER TROPHY 2022

    레트로 레이서 트로피의 새 시즌이 시작되었다. 국내 유일 네이키드 & 올드타이머들의 트랙이벤트로 다양한 기종이 한자리에 모여 달린다. 이 독특한 이벤트는 레이스 트랙 위 다양성에 불을 지피며 매해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월10일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레트로 레이서 트로피 2022 1라운드가 개최되었다. 레트로 레이서 트로피는 슈퍼스포츠 바이크들이 주류인 레이스 트랙에서 커스텀 바이크와 네이키드 등 비주류로 꼽히는 바이크들로 트랙을 달리며 새로운 트랙문화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름의 레트로라는 단어 때문에 레트로 바이크가 아니면 달릴 수 없는 이벤트로 오해 되고 있기도 하지만 레트로 바이크뿐만 아니라 스포츠 바이크를 제외한 다양한 바이크들로 참가할 수 있다. 트랙에서는 낯선 바이크들의 전력질주가 만들어내는 RRT만의 풍경은 또하나의 볼거리다. 기존의 RRT클래스는 600cc이상 130마력 이하 차량이 참가 가능하며 엔진 및 외장 커스텀의 제한이 없다. 

    지난 해 2스트로크 클래스였던 스모킹에이스는 600cc이하 네이키드와 99년 이전 스포츠 모델을 포함하며 RRT F5클래스로 변경되었다. 열화전차에 나올 법한 NSR의 질주와 혼다의 전설적인 RVF400등 다양한 바이크가 참가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RRT에보클래스가 신설되었다. 130마력 이상의 네이키드와 99년식 이전 스포츠 바이크 등이 대상이다. 각 클래스별로 다양한 바이크들이 참여해 눈이 즐거운 행사였다. 다양한 스포츠 네이키드 뿐만 아니라 팬아메리카, 1290슈퍼듀크GT와 같이 어드벤처와 스포츠 투어러까지 함께 즐거운 축제를 즐겼다.

    RRT 1라운드는 기존과 동일하게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클래스별로 정해진 시간동안 베스트랩을 내는 것이다. 룰은 단순하지만 눈치게임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놀라운 점은 선수들이 하루 동안에도 자신들의 최고기록을 계속 갱신하며 순위를 뒤집는다는 것이다. 더 빨라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과 트랙 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다보면 자신의 한계를 깨면서 성장한다. 이것이 타임트라이얼의 묘미다.

    RRT 2전은 9월 18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다. 2라운드에는 스프린트 레이스도 계획되고 있으니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크 라이프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트랙 주행의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RRT 2라운드에서 만나자.

    /

    Continetal GT 650

    이번 RRT도 컨티넨탈GT650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RRT를 위한 커스텀은 크레이지 개러지에서 진행했다. 엔진 튜닝으로 출력을 높이고 높아진 출력을 대응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4피스톤으로 변경했다. 머플러 라인이 변경되며 간섭을 피하기 위해 배터리 박스를 시트 캐노피 안쪽으로 옮겼다. 포지션에 방해되지 않도록 레이스 전용 배기시스템을 차대 안쪽으로 지나도록 다시 짰다. 덕분에 뱅킹각도를 확보하면서도 포지션이 훨씬 편해졌고 덕분에 랩타임을 조금 줄일 수 있었다. 점점 트랙전용머신이 되어간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는 크레이지 개러지에서 하나하나 수제작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순위 욕심은 없지만 트로피는 탐난다.

    /

    RRT에서 만난 사람들


     양현용 
    사진 양현용/RRT 제공
    문의 크레이지 게라지 051-904-3756

    본 기사를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거나 출처를 밝히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소유는 모토라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