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 CHIEF CUSTOM PROJECT
커스텀 빌더의 손에서 다시 탄생한 치프
COX-SASAKI’S CUSTOM CHIEF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새롭게 선보인 인디언 치프를 기반으로 세 팀의 커스텀 빌더와 커스텀 프로젝트를 예고했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이 공개되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디자인 책임자인 올라 스테네가드는 모터사이클 커스텀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커스텀 프로젝트도 그가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번 치프 커스텀 프로젝트와 함께 할 빌더는 고 타카미네가 이끄는 ‘브랫스타일’과 프리스타일 모토크로스의 전설이자 바이크빌더인 ‘캐리 하트’, 그리고 오늘 소개할 ‘폴 콕스’와 ‘케이노 사사키’팀이다.
이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치프를 커스텀하고 있으며 콕스-사사키 팀이 가장 먼저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였다. 폴과 케이노는 유명 빌더이자 스턴트 라이더인 인디언 래리와 함께 2000년대 초반까지 함께 작업했던 동료였다. 인디언 래리가 스턴트 공연 중 사고로 사망하며 각자의 길을 걷다 15년 만에 함께 작업한 것이다. 하지만 이 작업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이 5분밖에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작업은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이 바이크는 남부 캘리포니아 헐리우드와 헤스페리아에서 극사실주의 타투로 유명한 블랙앵커 타투의 오너이자 타투 아티스트 니코 후타도를 위해 제작 된 것이다. 케이노는 가스탱크와 배기를 제작했고 폴은 프런트 포크를 비롯한 전면 작업을 진행한다. 폴은 “치프는 이미 빠른 기동성으로 공격적인 주행성능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다. 고속 안정성을 위해 스티어링 댐퍼가 장착된 유압식거더포크(일명 거드랄릭 포크Girdraulic Fork)를 제작했다. 심플한 라인을 위해 레이크 레버와 프런트 브레이크는 삭제하고. 커스텀 드랙바를 6인치 라이저 위해 장착해 터프한 프런트를 완성했다.”고 커스텀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핵심작업은 페인팅이었다. 사사키가 제작한 커스텀 연료탱크와 리어펜더는 그린 컬러의 메탈 플레이크 페인팅에 라인을 강조해 입체감을 더했다. 여기에 탄 컬러의 가죽안장으로 마무리했다. 왼쪽 시트아래에는 핸드시프트 레버가 장착되며 원래의 기어 시프트 레버는 클러치로 작동되는 수어사이드 시프트 방식으로 변경했다.
다양한 치프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될 이번 커스텀 프로젝트는 이번 콕스-사사키 팀의 작품에 이어 브랫 스타일과 캐리하트의 작품이 올해 연말까지 차례로 공개 될 예정이다.
글 양현용
사진 인디언 모터사이클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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