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IFE INTERVIEW 함께여서 더 행복한 라이딩, 안현성 X 박수연

    함께여서 더 행복한 라이딩, 안현성 X 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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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여서 더 행복한 라이딩, 안현성 X 박수연

    함께여서 더 행복한 라이딩

     안현성 X 박수연

    안현성 : 저는 안현성입니다. 인디언 치프 빈티지를 타고 팀 카이로스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수연 : 저는 박수연입니다. 인디언 스프링필드 다크호스를 타고 있습니다.

    :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탄 지 3년 정도 되었네요. 원래 제가 덩치가 크다 보니까, 큰 모델을 선호합니다. 치프 빈티지도 사실 사이즈 때문에 선택하게 된 거죠. 한동안 바이크를 안타다가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온 적이 있었는데 아내가 오빠, 바이크 다시 탈래? 라고 하더라고요.

    : 당시에 안색이 많이 안 좋아 보였어요. 이러다 사람 잡겠다 싶어서 다시 바이크를 타자고 했죠.

    :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과천을 지나는데 인디언 매장을 본거에요. 그래서 한 번 가보자 했었고 시승까지 하게 되었었어요. 시승차는 스프링 필드였는데 처음에는 조금 실망했어요. 초반 토크감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런데 스로틀을 감으면 후반에서 치고 나가는 맛이 좋았어요. 그렇게 시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아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딱 제 사이즈라면서요.(웃음)

    : 계약을 하던 날 “같이 탈래?”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아마 빈말이었던 것 같았는데 제가 덥석 물어버렸죠.(웃음) 그래서 같은 컬러인 스카우트 크림 민트로 계약했습니다.

    : 아내가 바이크를 입문하게 된 계기도, 연애하던 시절에 제가 기변을 하면서 이전에 타던 바이크를 면허 따오면 넘겨줄게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면허를 바로 따왔어요. 그때부터 함께 타고 다니기 시작했죠.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였냐면, 아침 일찍 나가서 다음날 오전까지 탔습니다.(웃음)

    스카우트에서 스프링필드로 바꾸게 된 계기

    : 작년 말에 바꾸게 되었어요. 아내가 스카우트 탄 지 일 년 좀 넘으니까 바이크가 자기 몸처럼 움직인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얘기를 듣고 위험하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그런 때가 사고 나기가 제일 좋잖아요.

    : 마침 화이트 블랙 컬러의 스프링필드 다크호스 모델이 너무 예뻐 보였어요. 제 성격상 두 바이크를 번갈아가며 탈것은 아니라서 어쩌지 하던 차에, 남편이 이제 기종을 바꾸자고 하더라고요.

    : 새로 바꾼 스프링필드는 무거운 편이라서 아내 혼자 끌고 나가기 힘들다 보니 혼자 나갈 일이 없어져 불안할 일도 없게 되었죠.(웃음) 스프링필드는 일단 기계적으로 엔진 내구성이 굉장히 좋아요. 3,000rpm이 가기 전까지 최대 토크가 나오거든요. 그 시점이 되었을 때 쭉쭉 밀고 나가는 느낌이 일품이에요. 특히 신형은 라이딩 모드가 추가되면서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 처음에는 스카우트에 비해 스프링필드가 재미가 좀 덜하다고 생각했는데, 한참 지나서 스포츠 모드의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차가 바뀌더라고요. 스카우트의 아쉬움을 다 채워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승차감이 정말 좋습니다.

    함께하기에 좋은 점

    : 첫 번째는 안전이에요. 제가 항상 앞에 가거든요. 아내가 뒤를 따라오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전하게 타게 되죠. 그런 부분에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부부라이더라는 좋은 칭호가 붙는 게 아닐까요?

    : 사실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게 부부로서는 정말 좋아요. 오래 살다 보면 부부끼리 대화를 많이 안 하게 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저희는 항상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한 번은 부부 싸움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바이크가 너무 타고 싶더라고요. 남편에게 “바이크 타러 갈래?” 라고 물어봤죠. 남편이 “어디 갈껀데?”이러면서 자연스럽게 풀렸습니다. 저희가 아들이 둘이라서 항상 남편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나중에 아이들이 자라면 함께 바이크 투어를 떠나보자고요. 아이들과 바이크로 네 가족이 함께 전국투어를 하는 게 꿈이에요.


    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화창상사 www.indianmotorcyc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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