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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벤처 시장을 뒤흔들 새 얼굴,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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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벤처 시장을 뒤흔들 새 얼굴,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1200

    [EICMA 2018]

    TRIUMPH

     

     

    밀라노 모터사이클쇼를 앞두고 공개했던 스크램블러 1200 라인업이 등장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WSBK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뒀던 제임스 토즐랜드(James Toseland)는 트라이엄프의 새로운 홍보대사로서 새로운 모토2 머신을 타고 무대에 등장했다. 커스텀 버전의 T120도 공개됐는데 카페 레이서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의 에이스 카페 에디션이 등장해 흥미를 끌었다.

     

    트라이엄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커머셜 오피서인 폴 스트라우드의 프리젠테이션에서 한국 트라이엄프 플래그십 스토어의 조감도가 등장했다
    트라이엄프의 새로운 엠버서더 라이더 제임스 토즐랜드(James Toseland). 그는 WSBK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둔 선수다

     

     

    어드벤처 시장을 뒤흔들 새 얼굴

    SCRAMBLER 1200 XC/XE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의 뿌리는 1950년대 바하 1000 레이스에서 활약했던 본네빌 T-120TT와 TR6 SC다. 2006년 시장에 선보인 스크램블러는 본네빌을 베이스로 오프로드 옵션을 더해 스크램블러로 꾸민 모델로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7년 본네빌 라인업에 수랭 엔진을 도입하며 스트리트 트윈을 베이스로 하는 스트리트 스크램블러가 그 계보를 잇고 가장 강력한 1200cc 엔진의 스크램블러 자리는 비워뒀다. 그리고 마침내 스크램블러 1200으로 진화했다.

     

    스트리트 스크램블러에서 배기량을 키운 스크램블러의 플래그십 모델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스크램블러 1200의 스펙은 본격적인 어드벤처 바이크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다. 본네빌의 아이덴티티를 잇는 레트로한 디자인뿐 아니라 본격적인 듀얼퍼퍼스의 성능도 갖췄다.

     

    (좌) 헤드라이트 바로 아래 높게 위치한 프런트 비크는 튀어 오르는 돌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 (우) 알루미늄 너클 프로텍터는 전도 시에도 부러지지 않을 만큼 탄탄해 보이고 플라스틱 프로텍터는 파손 시 쉽게 교체 가능할 것 같다

     

    프런트의 21인치 휠은 험로 주파력이 고려된 본격적인 세팅이다. 강성 확보를 위해 알루미늄 팻 바를 사용했고 너클 프로텍터와 알루미늄 언더 가드를 장착했다. T120에도 사용되었던 수랭 1200cc 엔진을 스크램블러에 특화된 세팅으로 바꾸었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나오는 시점의 엔진 회전수를 높여 각각 7,400rpm에서 90마력, 3,950rpm에서 110Nm의 토크가 뿜어져 나온다.

     

    XE와 XC 버전은 프런트 포크의 색상으로 쉽게 구분 가능하다
    헤드라이트, 라디에이터, 엔진 가드 등의 순정 프로텍터 액세서리가 적용되어있다

     

    스크램블러 1200은 XC와 XE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XC는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 고려한 세팅으로 200mm 트래블의 서스펜션이 적용되었고 시트고는 840mm다. 스펙 상으로 결코 낮은 높이는 아니지만 실제로 앉아보면 시트의 폭이 좁아 발착지성이 좋은 편이다. XE는 시트고는 870mm로 높아졌지만 250mm 트래블의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험로 주행에 더욱 유리하다. 또한 XE에는 주행 모드에 오프로드 프로 모드까지 추가되어 더 본격적인 구성이다. 단순히 클래식 스크램블러의 외형을 갖춘 바이크가 아니라 험로에 뛰어들 수 있는 본격적인 세팅으로 어드벤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것이 기대된다.

     

     

     

    BONNEVILLE T120 ACE

     

    트라이엄프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본네빌 T120을 기반으로 한 커스텀 바이크 2대를 무대에 등장시켰다. 본네빌 T120 에이스는 카페레이서의 성지라고 불리는 영국의 에이스 카페와 오리지널 카페 레이서들을 위한 에디션이다.

     

    연료 탱크는 원-오프 무광 스톰 그레이 컬러로 도장하고 에이스 카페 로고를 새겼다
    본네빌 T120 에이스는 무광 검정 색상의 파츠로 꾸며졌다

     

    본네빌 T120 블랙을 기반으로 에이스 카페 에디션 전용의 무광 스톰 그레이 페인트와 스트라이프 패턴, 에이스 카페 로고로 바이크를 꾸몄다. 또 각종 배지류, 평평한 벤치 시트, 짧게 깎인 미니멀 리어 펜더, 총알 모양의 LED 방향 지시등을 트라이엄프의 순정 액세서리로 장식했다. 본네빌 T120 에이스는 전 세계 1,400대 한정으로 판매되고 구입 시 기념 번호와 함께 트라이엄프의 CEO인 닉 블로어(Nick Bloor)와 에이스 카페의 마크 윌스모어(Mark Wilsmore)의 사인이 제공된다.

     

     

    (좌) 세계 최초로 고프로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된 TFT 시스템 계기반 / (우) 마이 트라이엄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기반과 스마트폰 연동이 가능하고 구글 맵을 확인할 수 있다

     

    TRIUMPH TFT CONNECTIVITY SYSTEM

     

    트라이엄프는 새로운 TFT 시스템을 공개했다. 새로운 TFT 시스템 계기반에는 세계 최초로 고프로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된다. 고프로와 TFT 시스템이 연동되어 라이딩 중 고프로를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동영상 촬영, 중단, 사진 촬영, 배터리 잔량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 트라이엄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과 TFT 디스플레이를 연동해 전화, 메시지 확인, 음악 선택과 볼륨 조절 그리고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은 구글과 트라이엄프가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시스템으로 구글 맵을 기반으로 하고 계기반에서 경로 확인이 가능하다. 트라이엄프는 2019년 이후 출시되는 새로운 세대의 바이크에 모두 2세대 TFT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ONNEVILLE T120 DIAMOND EDITION

     

    트라이엄프 본네빌은 1956년 미국 유타 주의 본네빌 사막에서 세계 최고 속도를 기록한 이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9년 출시된 모델이다. 본네빌 T120 다이아몬드 에디션은 본네빌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본네빌 T120 다이아몬드 에디션은 원 오프 스노우도니아 화이트 컬러와 알루미늄 실버 유니언 플래그로 연료 탱크를 도색하고 트라이엄프 순정 크롬 액세서리 파츠 들로 무장해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전 세계 900대 한정으로 구입 시 트라이엄프 CEO 닉 블로어의 사인과 함께 기념 번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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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사진 모터바이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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