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라이더의 봄은 빠르게 온다

    2018 WAKE UP TOUR

     

    지난 2월 24, 25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2018년 시즌을 여는 웨이크업 투어를 진행했다. 매년 2월에 진행해 매년 가장 이른 모터사이클 행사로 기록되고 있는 웨이크업 투어는 겨울의 끝을 알리고 라이더의 계절이 왔음을 알리며 올해로 12회째 이어오고 있다.

     


     

    진정한 봄의 전령사는 라이더다. 봄바람 불어오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라이더가 봄소식을 들고 온다. 그중에도 할리 라이더가 선봉에 선다. 매화꽃 봉우리나 버들강아지보다 더 빠르게 시즌을 시작하는 시즌 오픈 투어와 함께 말이다.

     

     

    올해도 시즌 오픈 투어는 지역 H.O.G. 챕터 단위로 진행되었다. 각 챕터가 출발지와 목적지는 다르지만 편도 100km 이내의 멀지 않은 거리로 진행된다. 또한 하나의 그룹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이동하는 것이 아닌 목적지는 공유하고 소규모 그룹으로 이동하는 거점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봄을 충분히 느끼게 하는 따스한 영상의 날씨가 투어의 즐거움을 더한다. 2월에 여는 모터바이크 행사는 실패한다는 업계의 불문율을 깨고 매년 그 규모를 더하고 있다. 이미 1월에 윷놀이로 몸을 달구어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까? 취재를 함께한 용인 한남챕터 투어에 참가한 400여 대의 바이크를 비롯해 전 지점에서 2000여명의 할리 라이더가 봄맞이 나들이를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매년 비슷한 것 같지만 그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 모든 라이더들이 안전장구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주차장을 가득 메운 바이크에 헬멧이 빠짐없이 걸려있음은 당연한 일이고 안전을 고려한 풀 페이스 헬멧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요즘은 헬멧 없이 타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라이더가 거의 없다. 대신 멋지고 안전한 헬멧이 인기가 높다. 사실 대중들의 인식보다 라이더들의 의식 발전의 속도가 더 빠르지만 아직도 편견 가득한 시선이 아쉬울 뿐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강태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난히 추운 겨울에 감춰뒀던 라이딩의 즐거움을 펼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주신 라이더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모든 라이더 분들이 2018년 최고의 한 해 되시기를 바라며, 항상 할리데이비슨이 곁에서 안전 라이딩을 기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Credit

    글/사진  양현용 편집장
    취재협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www.harle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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