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타즈의 첫 로드 레이스 헬멧, 알파인스타즈 슈퍼테크 R10

    아시안핏이 적용된 슈퍼테크R10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동안 많은 라이더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온 만큼 출시 소식이 더욱 반갑다.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기어 브랜드 알파인스타즈는 모토크로스 부츠로 시작해 종합 라이딩 기어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에어백 시스템 ‘테크-에어(Tech-Air)’까지 발전시킨 모터사이클 안전에 진심인 브랜드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라이딩 기어를 꾸준히 개발해 왔지만, 헬멧만큼은 신중한 접근을 이어왔다. 이탈리아 본사에 테스트 시설을 구축하고 수년간 연구를 진행한 끝에 2018년 모토크로스 헬멧 S‑M10을 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지난 2023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온로드용 풀페이스 헬멧 슈퍼테크 R10(S-R10)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로드 레이스 시장에 진입했다.

    MotoGP 기술을 담은 레이스 헬멧

    슈퍼테크 R10은 MotoGP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카본 레이싱 헬멧이다. 개발 기간만 10년 이상으로, 안드레아 도비지오소, 호르헤 마틴, 잭 밀러 등 정상급 MotoGP 라이더들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이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설계된 슈퍼테크 R10은 FIM 레이스 인증을 획득하며 최상위 레이스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헬멧의 쉘은 카본, 아라미드 섬유, 유리 섬유를 조합한 다중 복합 구조로 설계되었다.

    외부에는 3K 고밀도 카본을 사용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확보했으며, 알파인스타즈 내부 테스트에서 직선 및 경사 충격 모두에서 현행 안전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네 가지 사이즈로 준비된 내부 EPS는 8조각의 다중밀도 구조로 구성되어 사이즈별로 최적화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특허 기술인 A‑헤드 피팅 시스템을 적용해 탑 패드의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라이더의 시야 확보와 착용감을 세밀하게 맞출 수 있다.

    에어로다이내믹 설계와 경량화

    슈퍼테크 R10의 무게는 M 사이즈 기준 1,540g으로 카본 복합 구조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수치다. 측면에는 고속 안정성과 항력 감소를 위한 윙렛이 적용되었으며 후면 스포일러는 표준형과 레이스용 두 가지로 구성된다. 레이스용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공기 흐름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헬멧 아랫 부분은 쇄골과의 간섭을 줄이기 위해 오목한 형태로 설계되어 충돌 시 부상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비상 상황을 대비한 탈착 시스템과 수분 공급 장치 전용 공간도 마련되어 실전 레이스 환경을 고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슈퍼테크 R10은 총 11개의 통풍구(흡기 7개, 배기 4개)를 갖추고 있으며, 내부 에어덕트를 통해 공기 흐름을 효율적으로 배출한다. 턱 환기구는 양쪽 모서리의 탭으로 조작할 수 있어 주행 중에도 사용이 간편하며, 내부 습기와 김서림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핀락 맥스 비전 렌즈와 티어오프 필름을 지원하며, 항균 처리된 안감은 탈착 및 세탁이 가능하다. 슈퍼테크 R10은 단일 색상 모델과 그래픽 모델로 나뉘며 단일 색상 모델은 159만9천 원, 그래픽 모델은 185만9천 원이다. 그래픽 모델에는 전용 백과 레이스 스포일러가 포함된다.


    신소영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알파인스타즈 코리아 alpinestar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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