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모터사이클 월드뉴스

    2023의 시즌이 거의 끝나감과 동시에 많은 레이스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새로운 모델의 출시 소식도 함께합니다. 11월의 월드뉴스를 소개합니다.


    11월의 모터사이클 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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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aly


    슈퍼콰드로 모노의 재등장

    두카티가 강력한 단기통 엔진을 공개했다. 전설적인 슈퍼모노 550 이후 30년 만의 등장이다. 과거 1299 파니갈레에 사용됐던 2기통 엔진에서 실린더 한 쪽을 뚝 떼어낸 방식으로 659cc 단기통, 116mm의 보어와 62.4mm의 스트로크로 1.86:1의 극단적인 오버스퀘어 엔진이다. 피스톤 이외에도 연소실 내부, 티타늄 흡기, 강철 배기 밸브, 데스모드로믹 방식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슈퍼콰드로 모노는 유지 보수 간격도 효율적인 엔진으로 15,000rpm 오일교체, 밸브 간극 조정은 30,000km 주행 후 점검 및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13.1:1 압축비에 최고출력은 9,750rpm에서 77.5마력, 최대토크는 8,050rpm에서 63Nm를 발휘한다. 떼르미뇨니 레이싱 배기 머플러 장착 시 최고출력 84.5마력, 최대 토크 66.6Nm를 낸다. 6단 기어와 함께 양방향 퀵시프터가 기본 탑재되고 습식 클러치는 안티 호핑 기술이 적용되어 더 쉬운 조작이 예상된다. 아직 어떤 모델이 출시할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두카티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11월 2일 공개되니 바로 확인해보자.


    Austria


    하드 엔듀로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다

    레드불 KTM 팩토리 팀의 마누엘 르텐비클러(마니)가 두 번 연속 FIM 하드 엔듀로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2023 시즌 첫 번째 레이스였던 세르비아 Xross 하드 엔듀로에서 우승을 시작으로 레드불 에르츠버그로데오, 레드불 루마니악스, 레드불 아웃라이어, 힉스바니아까지 5연승을 거뒀다. 11월, 독일 홈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게첸로데오까지 승리하여 완벽한 시즌을 완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25세인 마니는 “그게 바로 접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이자 5번의 레이스를 우승했습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달렸고 좋은 리듬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너무 멋진 레이스였다는 것을 제외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기쁘네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시즌 포인트는 1위 마니가 107점, 2위에 빌리 볼트가 81점, 3위에 트리스턴 하트가 73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United Kingdom

    더 매혹적인 컬러의 본네빌 시리즈

    트라이엄프가 8개의 모던 클래식 모델에 대해 새로운 컬러인 ‘스텔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2024년 단 1년간 출시되는 스텔스 에디션은 새롭고 복잡한 제조 기술에 기반하여 각 모델의 고유한 탱크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도록 완성했다. 각 탱크에 실버 아이스 메탈릭 베이스 코팅을 적용한 후, 전방에서 후방으로 그라데이션 페인팅을 진행한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코팅을 올려 더욱 깊고 오묘한 컬러를 완성한다. 모두 핸드 페인팅으로 진행되어 커스텀 바이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적용 모델은 바버 퍼플, 스크램블러 900 오렌지, 스피드 트윈 900 그린, 스피드 트윈 1200 레드, 스피드 마스터 레드, T100 블루, T120 블루, T120 블랙이다. 트라이엄프는 페인팅 차이로 에디션 모델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데 각 모델마다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스텔스 에디션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Germany

    또 다른 강력한 M의 등장

    201마력, 연료제외 차량중량 223kg. 스파이샷으로 의문만 품었던 XR이 M 배지를 달고 나타났다. 새로운 M 1000 XR은 레이스 트랙과 장거리 투어를 위해 개발된 모델로 BMW모토라드의 대표 슈퍼바이크인 S 1000 RR의 엔진을 성격에 맞게 디튠하여 탑재했다. 일반 S 1000 XR보다 31마력 더 강력하고 11,000rpm에서 113N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회전수는 14,600rpm으로 슈퍼바이크의 심장을 물려받았음을 증명한다. 또한, 리어 스프로켓을 45T에서 47T로 변경하여 더 짧은 기어비와 토크풀한 주행 특성을 완성했다. M 모델임을 증명하는 M 윙렛이 기본 장착되어 고속 안정성이 향상되었고 100km/h부터 영향을 주며 220km/h에서 12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이 밖에 클로즈드 카트리지 프런트 포크, 새로운 레디얼 브레이크 마스터, 경량 알루미늄 휠, M 엔듀런스 체인 등이 기본 탑재되고 고성능 옵션이 추가된 M 컴피티션 패키지, M 카본 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Thailand

    호르헤 마틴의 추격

    지난 10월 28일과 29일, 두카티 프라막 레이싱 팀의 호르헤 마틴이 모토 GP 스프린트 레이스와 17라운드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에 반해 포인트 리더인 페코 바냐이아는 스프린트 레이스 7위, 본 레이스 2위에 그쳤다. 태국 GP에서 각각 호르헤 마틴은 37점, 페코 바냐이아는 23점을 추가하여 총 389점과 376점이 되었다. 단 13점 차로 따라온 호르헤 마틴은 1998년생의 어린 나이와 박력 넘치는 주행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다. 과연 남은 말레이시아, 카타르, 발렌시아 GP에서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많은 관심을 받는다. 레이스가 끝난 뒤 호르헤 마틴은 “이번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우승을 위해 달렸고 내 마음처럼 결과를 이뤄내어 기쁘다. 남은 레이스에서도 꾸준한 모습으로 2023시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본 레이스에 대한 기쁨과 미래의 목표를 드러냈다. 과연 시즌의 끝에서는 누가 더 크게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Austria

    꼬마 친구에게 날개를 달아줘

    오프로드 머신 전문 브랜드 가스가스가 꼬마 친구들을 위한 새로운 MC 50과 MC 65를 공개했다. MC 50은 634mm와 682mm로 시트고를 설정할 수 있고 유치원생에게 알맞은 사이즈로 설계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레드 컬러의 페어링과 조금 더 커진 49.9cc 엔진, 새로운 프레임, 새로운 서브 프레임, 이그니션, 클러치, 라디에이터, 배기 시스템, 풋 패그, 핸들 바와 그립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새로운 WP XACT 리어쇽은 더 짧게 설계되어 발착지성을 높이고 더 쉽게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MC 65는 조금 더 큰 어린 친구 혹은 다리가 긴 어린이에게 알맞은 사이즈로 715mm와 760mm의 시트고로 설정할 수 있다. MC 50의 업데이트 내용과 동일하며 추가로 새로운 킥스타트와 시프트 레버 등이 장착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하고 시장 자체가 작은 만큼 국내 출시 미정이다





    윤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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