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코리아는 새롭게 개발한 776 cc 병렬트윈 엔진을 얹은 두 대의 신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뛰어난 성능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UZUKI GSX-8S & V-STROM 800 DE
스즈키의 강력한 미들클래스 뉴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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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X-8S
시선을 빼앗는 날렵한 디자인의 GSX-8S는 스즈키가 가진 스포츠 유전자를 농축시킨 새로운 병렬2기통 엔진을 얹은 스포츠 네이키드 모델이다. 82.9마력의 776cc 병렬2기통 엔진은 저회전에서의 토크를 강조하고 경쾌한 회전특성으로 가속감을 강조한 엔진이다. 270°위상차 크랭크로 V스트롬 특유의 트윈 엔진 펄스감을 재현하고 있다. 스즈키 크로스 밸런서 기술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진동을 억제하고 엔진의 크기를 콤팩트하게 만들 수 있었다. 여기에 202kg의 가벼운 무게로 주행성능이 기대되는 구성이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가볍고 민첩한 움직임을 위해 섀시설계부터 공을 들였다. 전자식 스로틀과 3단계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트랙션컨트롤, 양방향 퀵시프트 등 전자 주행보조 장비도 기본으로 탑재되어 주행의 재미를 더한다. 풀컬러 TFT계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설정이 편리하다. 부드러운 출발을 돕는 로우RPM 어시스트도 탑재되어 초심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투어링백 옵션을 더하면 스포츠 투어링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가격은 1,139만 원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었다. 컬러는 선명한 파랑색이 인상적인 대표 컬러 펄 코스믹 블루와 매트그레이, 매트블랙 세 가지로 출시한다. 앞서 출시한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영국 MCN에서는 올해의 네이키드 바이크에 선정할 정도로 성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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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스트롬 800DE
스즈키의 어드벤처 투어링 모델인 V스트롬 시리즈는 1000과 650라인업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이 두 모델 사이에 800 DE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단순히 두 모델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이 아니라 전방에 21인치 휠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21인치 전륜에 17인치 후륜의 조합은 DR-BIG과 동일한 구성이며 발착지성도 고려한 설정이다. 디자인에서부터 DR-BIG의 직계후손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적인 인상의 헤드라이트 둘레와 날카롭게 뻗은 직선들은 고성능의 이미지를 잘 시각화하고 있다. 특히 메인컬러인 스즈키 오프로드 컬러를 상징하는 노랑과 파란색 포인트가 이루는 보색 대비가 선명한 이미지를 만든다.
엔진은 GSX-8S와 공유하는 776cc병렬 2기통 엔진이지만 출력은 소폭 높은 84.3마력이다. 전자식 스로틀, 3가지 주행 모드, ABS, 트랙션 컨트롤 등의 기본적인 전자장비는 모두 갖췄고 양방향 퀵시프터, 리어 ABS 오프, 그래블 모드 등의 새로운 기능들도 대거 탑재했다. 특히 그래블모드는 오프로드 주행 시 개입을 최대한 늦춘 모드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연료 탱크는 20ℓ이며 공식 연비 22.7km/ℓ로 계산하면 한번 주유로 최대 4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주행시 손을 보호해주는 너클가드와 돌과 이물질 등으로부터 엔진 하부를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언더커버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등 기본 구성도 좋다. 가격은 1,439만 원이며 메인 컬러인 챔피언 옐로우와 펄화이트, 매트 그린으로 3가지 컬러가 출시된다. 공격적인 가격발표와 더불어 스즈키 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예약을 시작 한다. 이 두 모델이 미들클래스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GSX-8S는 엔진 언더카울, V스트롬 800DE는 롱윈드스크린이 증정된다.
글 양현용
취재협조 스즈키 코리아 suzuk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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