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를 위한 영상과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는 id221에서 헬멧에 장착하는 블랙박스 모토 BC1 모델을 출시했다. 커뮤니케이션보다는 영상에 집중한 모델로, 소니 액션캠에 적용되어 왔던 2K QHD STARVIS 센서를 탑재해 2K에서는 30프레임, FHD 화질 녹화에서는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 직접 사용하면서 놀란 점은 노출 조정 속도였다. 터널 전후 노출 조정 속도가 빨라 노출 때문에 놓치는 구간이 거의 없었다. 블루투스 기능으로는 통화와 음악재생이 있다. id221에서 독자 개발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 모토 BC1 본체와 붐바이크 모두 IP6 등급 방수 성능을 갖춰 비오는 날에 대응한다. 방수 충전 단자를 적용해 우천시에도 충전하며 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배터리는 1시간이면 완충이 되고, 블랙박스 녹화를 하는 경우 2K 화질 기준 4시간 20분 정도를 녹화할 수 있다. 녹화 파일은 1분 단위로 나뉘어 저장된다. 본체 뒤에 달린 조그 컨트롤러와 본체를 누르는 방식으로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본체와 함께 동봉된 액세서리들이 다양하다. 블루투스 음악재생과 통화를 위한 스피커, 붐마이크, 와이어 마이크가 들어있고, 클립식 거치대와 부착식 거치대가 있다. 제품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64GB 마이크로 SD카드가 동봉된 것도 장점이다. 아쉬운 부분은 인터콤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평소 그룹 라이딩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간혹 그룹 라이딩을 할 때는 다중통화를 활용하면 된다. id221 모토 BC1의 소비자가는 20만5천 원이다. 블루투스 기능과 QHD 화질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뛰어난 가성비 제품이다.
글 손호준
사진 양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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