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한 GUN
GBLS DAS M1911A1
에어소프트와 함께 당신의 취미의 세계를 확장시켜 줄 이달의 한 건. 이번에는 국내 에어소프트 제조사인 GBLS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가스블로우백 방식의 피스톨 다스 M1911A1을 소개합니다.
가스 블로우 백, 줄여서 GBB는 이름 그대로 가스의 압력을 이용해 비비탄을 발사하고 슬라이드를 작동시켜 다음 탄을 장전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국내 에어소프트 제조사는 전동건과 에어코킹 방식이 주를 이루었고 GBB는 여전히 미개척 분야였다.
풀스틸 피스톨
에어소프트건은 대부분 아연합금이나 알루미늄 주조로 제작된다. 가공이 쉽고 가벼운 무게덕에 작동성이 보장된다. 반면 DAS M1911은 스틸, 그러니까 실총과 같이 철로, 심지어 한정한정 CNC로 정밀하게 깎아서 만든다. 슬라이드도 멋지지만 하부의 프레임은 안쪽까지 가공 퀄리티가 무시무시하다. 이미 리얼리티를 위해서 스틸 컨버전 키트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가격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극소수의 매니아들 만을 위한 제품이었다.
또한 가벼운 소재를 움직이기 위해 설계된 구조에 무거운 철재 슬라이드를 올리게 되면 작동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다스 1911은 처음부터 스틸 재질을 고려한 설계로 내부에 대구경 실린더를 갖추고 있다. 덕분에 묵직한 슬라이드를 가볍게 팡팡 쳐주는 작동성을 보여준다. 탄창 역시 가벼운 폴리머 재질에 스틸 프레스 외피를 덮어 가벼우면서도 실제 탄창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장탄수는 실총과 동일하게 탄창에 7발, 챔버 안에 1발, 총 8발을 장전할 수 있다.
실물의 치수를 치밀하게 재현한 외형은 물론 유격은 없지만 부드럽게 작동하는 슬라이드는 장전만 해봐도 감동적일 정도다. 다스가 추구하는 훈련용 총기의 콘셉트가 그대로 적용된 모델이다보니 디코킹이나 실총과 유사한 분해법 등 감성적인 부분에서 사소한 디테일까지 챙겼다. 처음 보는 사람에겐 그저 투박하고 비싼 장난감 총이겠지만 1911의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걸작이다. 다스 오리지널 각인 버전과 구매 후 자신이 원하는 각인을 새길 수 있는 무각인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M1911A1
미국 콜트사의 대표 권총인 1911피스톨의 미군 제식버전이 바로 M1911A1이다. .45ACP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콜트.45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1911년 제식으로 채택된 이후 베레타 M9이 채택되는 1985년까지 미군 제식으로 쓰였다. 간단한 구조에 높은 작동 신뢰성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피스톨로 꼽히고 있다.
글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아이리스건샵 irisgun.shop
가격 15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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