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모터사이클 퍼슈트와 로그 한국 상륙
INDIAN MOTORCYCLE
PURSUIT & ROGUE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야심차게 선보인 투어링 모델 퍼슈트와 젊은 감각의 클럽스타일로 꾸민 크루저 모델 로그가 국내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그 실물이 궁금해 한달음에 인디언 모터사이클 과천전시장으로 달려갔다.
반항적인 카리스마
스카우트 로그
스카우트 라인업에 더욱더 생동감을 불어넣는 스카우트 로그는 스카우트 바버 트웬티를 기본으로 클럽스타일로 꾸며진 모델이다. 프런트 휠을 큼직한 19인치 캐스트휠로 장착하며 더욱 공격적인 느낌을 강조했고 헤드라이트 둘레를 감싼 페어링은 존재감을 더한다. 전후 펜더는 짧게 잘린 바버스타일이며 차체와 배기시스템까지 블랙으로 처리해 더욱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모델 발표에서 사진으로 공개되었던 매트 블랙의 로그도 멋졌지만 유광 그레이와 블랙의 투톤 컬러탱크도 그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순정으로 장착된 세미 에어프행어 핸들바와 그 끝에 거꾸로 매달린 백미러까지 비범함이 느껴진다. 싱글 시트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며 손을 더 댈 필요도 없이 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하다.
순정 시트는 두 가지 질감과 스티치를 조화시켜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다 큼직한 사이즈의 프런트 페어링이 로그의 첫인상을 확 다르게 느끼게 한다
649mm의 낮은 시트고에 어깨높이로 치켜든 손, 그리고 다리를 길게 뻗는 풋패그가 다소 건방지지만 스타일리시한 포지션을 만들어낸다. 다만 사진보다 실물의 사이즈는 조금 길고 낮지만 살짝 작게 느껴진다. 헤드라이트는 고전적인 할로겐 방식을, 방향지시등에는 LED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엔진과 차체는 물론 배기시스템까지 블랙으로 칠해지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다 간결하고 듬직한 디자인의 19인치 프런트 휠
동력성능은 화끈하기로 소문난 스카우트 시리즈답게 1,133cc 수랭V트윈 엔진은 100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내며 변속기는 6단이 조합된다. 브레이크는 전후 모두 298mm디스크를 사용하며 프런트에는 2피스톤 캘리퍼를 리어는 싱글피스톤 캘리퍼를 장착한다.
웅장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퍼슈트
인디언 모터사이클 투어링의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챌런저에 투어링 옵션을 더해 더욱 럭셔리한 투어를 완성하는 대륙횡단 투어링 바이크다. ‘도전자’라는 이름에 이어 ‘추격’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은 이 바이크의 성격을 도발적으로 드러낸다.
넉넉한 수납공간은 여행의 범위를 크게 확대시켜준다 고급 소파를 방불케 하는 고품질의 시트는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장기다
추가 된 투어링 옵션은 이 바이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큼직한 프런트 페어링과 균형을 이루는 투어링케이스가 추가되며 수납공간은 도합 132리터가 넘는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페인팅, 프리미엄 모델다운 마감처리가 보는 즐거움을 충족시켜준다. 실물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존재감, 마치 아메리칸 머슬카를 보는 느낌이다.
챌린저와 퍼슈트는 펜더의 워보닛 장식도 현대적으로 변경된 디자인을 사용한다/ 격자모양의 DRL과 방향지시등 그 가운데 원형 헤드라이트가 살짝 찌그러지며 부리부리한 눈매를 완성한다
퍼슈트가 기존의 로드마스터와 다른 점은 페어링이 핸들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아닌 프레임 마운트 방식을 사용해 가벼운 핸들링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 공랭 썬더스트크 엔진 대신 수랭 엔진이 장착된다. 1,768cc 파워플러스 엔진은 최고출력 121마력에 토크는 무려 178Nm에 달한다. 그리고 이를 부드럽게, 혹은 화끈하게 다듬어 줄 3가지 주행모드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장갑을 끼고도 조작이 편리한 7인치터치 디스플레이는 애플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레그쉴드에는 안개등이 통합되어있다 바람의 양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레그쉴드
버튼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식 윈드쉴드로 차체 위쪽의 공기를 제어하고 중간쪽 공기의 흐름은 프런트페어링 안쪽, 아래쪽으로 흐르는 공기의 흐름은 레그쉴드에서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더해진 전후 시트에는 열선을 쫙 깔았다. 덕분에 다양한 기후에 대응하며 더욱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인디언 모터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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