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KTM! KTM 제1회 반딧불 투어

    지난 8월 12일 늦은 오후, KTM코리아 SNS 계정에 반딧불 투어 공지가 올라왔다. 이틀 뒤인 8월 14일, 용인의 올드타운로드에 모이자는 내용이었다. 게릴라 이벤트인 만큼 모객에 대한 우려가 따랐지만, 열정 넘치는 수많은 KTM 라이더가 참가해 이벤트를 빛냈다.


    지난 8월 14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올드타운로드 카페에서 제1회 KTM 반딧불 투어 이벤트가 진행됐다. 내용은 단순했다. 퇴근 시간 이후인 19시부터 22시까지 올드타운로드에 방문한 모든 KTM 라이더에게 타코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해가 진 저녁 시간, 다양한 도심에서 모이는 KTM 라이더들은 마치 반딧불 같았다. 하나둘 모여들더니 넓은 올드타운로드 주차장을 밝게 비추며 가득 채웠다. 서로의 바이크를 구경하고 정보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동시에 같은 브랜드를 즐긴다는 동질감과 함께 깊은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었다. 특히 KTM은 어드벤처부터 슈퍼스포츠, 네이키드, 스포츠 투어러 등 다양한 장르를 구축하고 있는데 ‘레디 투 레이스’,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 모습이었다.

    오전까지만 해도 폭우가 이어지며 제대로 행사가 진행될까 걱정했는데 오후 들어 사그라든 날씨 덕분에 기대보다 많은 라이더가 참가했고 KTM 라이더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깜짝 이벤트로 열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3시간 남짓 동안 120명이 넘는 라이더들이 모여들었다. 이번 행사는 KTM 코리아 주최 아래, 올드타운로드 카페에 인접한 KTM 남서울, KTM 남양주, KTM 판교, KTM 한남 딜러가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KTM 코리아 윤정현 대표는 “첫 번째 KTM 반딧불 투어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라이더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KTM 라이더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추후 다양한 지역에서 제2회, 제3회 KTM 반딧불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KTM코리아는 이 밖에도 양평 오렌지 개러지 시승센터를 8월 30일부터 운영하고, 각 딜러에서 진행하고 있는 트랙데이, 랠리 이벤트 등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출시 예정인 KTM 390 시리즈(390 어드벤처 R, 390 어드벤처 X, 390 엔듀로 R, 390 SMC R)와 연관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윤연수
    사진 KTM 코리아
    취재협조 KTM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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