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기지 시스템의 원조, GIVI 아웃백 에보 스마트락

    수납 시스템의 명가다운 기술력과 디테일에 이탈리아의 열정이 담긴 디자인 터치까지.





    모토GP 레이서로 활약했던 쥬세뻬 뷔센찌(Giuseppe Visenzi)는 1978년 자신의 이름 앞글자를 따 지비GIVI를 설립했다. 초기 지비는 엔진 가드, 페어링, 모터사이클용 랙 등을 만들었고 198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모터사이클 러기지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지비는 이탈리안 브랜드다운 열정을 갖고 기술에 대한 투자와 디자인 철학을 관철하고 있다. 지비는 인하우스 R&D 테크노랩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공법과 소재에 관한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



    신제품으로 출시한 지비의 아웃백 에보 스마트락은 이전 아웃백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잇는 제품으로 지비의 최신식 러기지 시스템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케이스는 가벼우면서도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높은 강성을 지녔다. 58리터 제품은 586 x 325 x 456mm 사이즈에 최대 10kg의 짐을 실을 수 있다. 42리터 제품은 440 x 325 x 456mm 사이즈에 58리터 제품과 마찬가지로 최대10kg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오프로드가 포함된 어드벤처 라이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기 때문에 지속하는 진동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58리터 아웃백 에보 스마트락의 경우 시스템 헬멧 2개를 거뜬하게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수납공간을 갖고 있다. 신제품은 저항이 걸리는 힌지 시스템인 ARHS를 탑재하고 있어 경사진 도로에서 뚜껑이 닫히지 않고 닫히는 속도도 원하는 정도로 조절할 수 있다. 케이스 내부에 레버를 이용해 플레이트를 이중으로 잠가 도난을 방지하는 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아웃백 에보 스마트락 제품에는 스마트락이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다. 지비에서 특허를 가진 이 잠금 시스템은 4가지 기능으로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케이스를 잠그고 키 박스(실린더 + 키)를 완전히 분리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고, 뚜껑과 케이스 탈거 잠금을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가격은 아웃백 에보 스마트락 58리터 실버가 85만 원, 블랙이 90만 원이고 48리터 실버 모델이 70만 원, 블랙 모델이 75만 원으로 출시되었다. 동승자를 위한 등받이 쿠션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손호준
    사진 양현용
    문의 해리통상 harry.co.kr

    본 기사 및 사진을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기사를 재편집하여 업로드하는 것을 금합니다.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내 모든 컨텐츠의 저작권은 월간 모터바이크(모토라보)에 있습니다.

    지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