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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모토라드, GS 트로피 2022 선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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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모토라드, GS 트로피 2022 선발전 개최

    GS 라이더의 꿈

    BMW 모토라드, GS 트로피 2022 선발전 개최

    전 세계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GS를 타고 멋진 풍광 속을 달리며 다양한 미션을 풀어나가는 GS트로피는 GS라이더들에게는 꿈의 무대다. 2022년 알바니아에서 열리게 될 GS트로피 선발전 현장에 다녀왔다

    BMW 모토라드는 지난 10월 16-17일 양일간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서 GS 트로피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했다. GS 트로피는 BMW 모토라드가 주최하는 GS 이벤트로, 전 세계 GS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달리며 모험, 도전, 문화, 우정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BMW의 GS 모터사이클을 소유한 아마추어라이더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2년에 열리는 이번 GS트로피는 알바니아에서 개최된다. GS 트로피 2022 한국 대표팀 선발전에는 남성 라이더 14명과 여성 라이더 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예선전은 영어 회화 능력 시험을 기본으로 달리기와 톱질하기 같은 체력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업힐, 통나무 넘기, 협로 주행하기, 풀락, 개러지 코스등으로 이루어진 스킬 챌린지 평가가 이어졌다.

    2020 선발전부터 진행된 영어 회화 능력 시험 평가는 모든 선수들이 착실하게 준비한 모습이었으며 달리기와 톱질하기 종목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예선 스킬 챌린지에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실수가 잦았지만 이내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예선전을 통해 종합 점수를 측정했으며 남성은 상위 6명, 여성은 상위 3명을 선발해 결승전을 진행했다.

    결승전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BMW 모토라드에서 제시한 별도의 코스에서 선발자를 가려냈다. 한층 높은 코스 난이도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고전을 겪었으며 최종적으로 남성은 1위 이병욱, 2위 박다민, 3위 여준호 씨가 선발되었다. 이렇게 선발된 3인은 하나의 팀을 이뤄 내년 9월, 알바니아에서 개최되는 GS 트로피 2022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여성 선발자는 1위를 차지한 김성희 씨와 2위에 오른 민지연 씨가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되었다. 하지만 여성 한국 대표팀은 타 참가국 대표팀과의 마지막 평가를 통해 GS 트로피 2022 본선 출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팀은 지난 2020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GS 트로피에서 경기초반부터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최종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과연 이번 2022 선발 선수들은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그리고 여성팀도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BMW 모토라드의 강수민 매니저는 “올해도 많은 GS 라이더들이 참가하여 행사를 빛내주셨으며 부상자 없이 마무리되어 기쁘다. 새롭게 선발된 선수분들을 축하하며 다음 GS 트로피 선발전에도 많은 라이더들이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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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1위
    이병욱

    “저는 4년 전부터 GS 트로피를 준비해왔어요. 2년 전에는 4위로 아쉽게 선발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1위로 선발되어 기쁩니다. 2년 전에 둘째 출산 후 갓난아기를 혼자 돌보면서 바이크 연습을 보내줬던 와이프가 너무 고맙고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자 2위
    박다민

    “저는 현재 직업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는 하사 박다민입니다. 예전부터 GS 트로피를 알고 있었고 도전하고 싶었지만 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도전할 수 있었고 정말 운이 좋게 선발된 것 같습니다. 간절했던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남자 3위
    여준호

    “저는 대구에서 소방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인을 통해 GS 트로피를 알게 되었고,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출전했습니다. 선발되어 너무 기쁘고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자 1위
    김성희

    “제가 GS 트로피에 관심을 갖자 남편이 대뜸 GS 트로피 출전하라고 GS 어드벤처를 구매해줬어요.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최종 선발이 된다면 미리 다양한 노면을 경험해보고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겁니다.”

    여자 2위
    민지연

    “저는 바이크를 타게 된 지 오래되지 않았어요. 사실 미국 크루저 바이크로 입문했는데 오프로드 바이크는 처음이었죠. GS 트로피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연습에 몰두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조금 쉬면서 모토 캠핑도 하고 오프로드를 즐기면서 타보려고 합니다.”

    여자 3위
    최혜은

    “GS 트로피에 도전하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하지만 확실히 경기와 일반 연습은 다르다는 걸 체감했어요. 노면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워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이번 GS 트로피 여성 선발전을 계기로 많은 여성 라이더들이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윤연수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BMW모토라드 www.bmw-motorr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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