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ATI RACE CHAIR
두카티 코리아 전시장에서 이 화려한 디자인의 의자를 보고 육성으로 “앗!” 하고 놀랐다. 도비지오소가 피트에 앉아 쉴 때 뒤쪽에 보여지는 바로 그 레이스 체어였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사무실 의자를 바꾸려고 하던 차라서 더 관심이 갔다. 덩치에 구애받지 않는 큼직한 사이즈도 마음에 들었다. 이 의자는 자동차 레이스 파츠와 버킷시트를 제작하는 이탈리아 OMP레이싱에서 담당했고 디자인은 역시 이탈리아의 레이싱 관련 오브제와 시트 등을 디자인하는 ‘MBM 익스트림 디자인’이 진행했다. 도 비지오소 뿐만 아니라 마크마르케즈, 호르헤 로렌조 등 최정상 모토GP레이서들이 이 의자 위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국내에는 올해 두카티 코리아에서 후원하고 있는 SRS팀의 송규한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들여오며 함께 소량으로 입고되었다.
두카티 코르세 로고와 화이트,블랙,레드의 컬러조합은 두카티 레이싱 컬러 그 자체다. 가죽의 컬러와 느낌은 두카티 슈트와 쏙 빼닮았다. 버킷 시트스타일이지만 180도 리클라이닝을 지원해 완전히 누울 수 있다. 각도 조절 레버가 자동차 시트레버와 비슷한 감각이다. 시트 아래 굵직한 스프링은 사실 장식일 뿐이지만 의자를 더욱 고성능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쿠션은 단단한 편이며 상체의 좌우를 적당히 잡아주는 느낌이 좋다. 여기 앉아서 일하면 두뇌 회전이 18,000rpm으로 돌아갈 것 같은 기분이다.
글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두카티코리아 www.ducati-korea.com
가격 8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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