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EMA ORTHO-MAX JACKET
어릴 때부터 오프로드 주행을 즐겼고 라이딩 중 넘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때마다 보호대를 잘 착용한 덕분에 큰 사고를 겪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실력이 늘고 넘어지는 횟수가 줄면서 불편한 보호대 착용을 소홀히 했고 그러다 한번씩 넘어지면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착용했을 때 불편한 보호대는 몸을 굳게 만들고 실수를 야기하여 착용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다양한 보호대를 사용하며 내 체형과 성격에 맞는 보호대를 찾았고 줄곧 편안한 제품만 착용하고 있다.
기존 오프로드 보호대의 경우 강화 플라스틱 소재가 많은데 가벼운 무게와 불편함이 적어야 하기 때문에 보호 범위가 작고 큰 충격과 마찰에 약하다. 오프로드 주행만 즐기다가 요즘 들어서 잦아진 어드벤처 라이딩에 적합한 보호대를 찾아보던 중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보호 성능이 뛰어난 오르테마 오르토-맥스 재킷을 구매했다.
오르테마는 독일의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로써 무릎과 손목, 발목, 어깨 같은 관절 부위부터 가슴, 등, 허리 등을 보호하는 보조기 혹은 보호대를 생산하는 업체다. 모터사이클, 아이스하키, 스키, 축구, 핸드볼, 자전거, 승마 등 거의 모든 스포츠와 연관된 보호대를 제작한다. 신체 크기에 맞게 착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를 구비하고 있으며 개인에게 맞춰 제작하는 퍼스널 피팅도 가능하다. 오르토-맥스 재킷은 S사이즈부터 XXXL 사이즈까지 생산되어 최적의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어깨와 팔꿈치에 CE 레벨 2 인증을 받은 보호대가 삽입되어 있으며 점탄성 폼으로 제작된 가슴 보호대와 이중 레이어로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척추 보호대가 적용되어 있다. 재킷 전체에 메시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고려하고 손목과 허리에는 부드럽고 탄성이 좋은 소재를 적용했다. 재킷 내부에 벨크로 방식의 신장 보호대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보호대는 탈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커스텀 하여 착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오르토-맥스 재킷을 착용하면 외부에 일반 의류를 입어도 무관하기 때문에 스타일을 꾸미기에도 좋다. 처음 의도는 어드벤처 라이딩 때문에 구매하였는데 일반적인 온로드 주행에서 사용해도 충분한 보호 성능을 갖춰 자주 착용하게 될 것 같다. 이외에도 팔꿈치, 조끼, 반팔 등 다양한 형태의 재킷 시리즈가 마련되어 있으니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글 윤연수
사진 양현용
문의 바이크시즌 02-46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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