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이하 YRA)의 11번째 교육을 실시했다.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직 코스였고 실내 이론교육과 야외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초심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YRA는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의 줄임말로 본사에서 직접 개발하고 교육자들을 양성해 운영하는 야마하의 대표적인 라이딩 스쿨이다. 완성차 브랜드로서 단순히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바이크를 최대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바이크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데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야마하 공식 수입원인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직접 주관하고 초보와 입문자를 위한 베이직과 서킷 체험을 위한 레이싱 익스피어리언스, 아이들을 위한 키즈 라이딩 스쿨의 세 가지 프로그램을 상황과 현실에 맞게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론도 실전이다
이번 11번째 교육는 안전 라이딩을 위한 초심자 코스인 베이직 과정. 쿼터 클래스 이상 야마하 오너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다. 이제 막 시작하는 입문자나 오랫동안 바이크를 타지 않았던 리턴 라이더들이 주 대상이다. 이론교육은 봉천동 야마하 전시장에서 진행되었다. 야마하 공식 자료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개정된 내용의 영상을 시청하고 강사는 여기에 살을 붙여 실제적인 내용을 안내한다. 현장감 있는 설명을 더해 입문자뿐만 아니라 베테랑에게도 반복 숙달해야 할 기본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을 알려주었다.
체감하는 것이 중요해
교육장을 야외 공터로 옮겨 실습 교육이 진행되었다. 바이크 운행의 3대 요소인 출발하고 정지하고 방향을 바꾸는 것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것이 설명된다. 실습을 시작하니 교육생들의 눈빛이 또렷해진다. 우선 올바르게 바이크에 앉는 법부터 시작한다. 스텝을 기본 위치에 얹고 자연스럽게 승마자세를 잡아 주행자세를 만든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커리큘럼에 따라 이어진다.
스로틀 조작에 따른 운행 팁으로 저속에서 밸런스를 잡는 연습, 제동 거리 단축을 위한 브레이크 잡는법, 방향을 바꿀 때 시선 처리하는 방법 등이 촘촘하게 이어진다. 강습은 생각보다 빠듯하게 진행된다. 혹시 이 정도 실력도 안 되는 것 같다고 해서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베이직 코스 참여도 쉽지 않겠다고 판단한 교육생은 별도로 1대1 맞춤교육을 진행한다. 물론 1대1 교육이 정규 코스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안전 라이딩 교육에 대한 YRA 인스트럭터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야마하 라이딩 아카데미
YRA를 이끌어가고 있는 인스트럭터 중 한명인 ㈜한국모터트레이딩 이순수 팀장에게 YRA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그는 최근 타 브랜드에서도 라이딩 스쿨이 많아지는 추세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런 부분에서는 야마하의 YRA도 상당 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동안 보람을 느꼈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냐고 묻자 매 교육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후 교육생들의 자신감 생긴 표정을 볼 때라고 말하며 그들이 앞으로 안전하게 바이크 라이프를 즐길 모습을 생각해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을 전했다.
이날 교육생 중 한 명으로 2년째 YZF-R3를 운행하고 있다는 이의정 라이더는 다음 교육 프로그램인 서킷 교육을 참가하고 싶어 자격 요건인 베이직 코스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YRA를 통해 그동안 갖고 있었던 안 좋은 버릇을 확인하고 교정 받은 것 같아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기본기에 대해서 정식적으로 배운 적이 없었는데 시트에 앉는 법이라던가 팔을 둥글게 만드는 법 등 너무나 기초적이어서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은 것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 회차의 YRA는 10월 2일 인제 서킷에서 진행되며 베이직 코스를 이수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중급자 과정인 서킷 교육이 진행된다. 초심자 대상의 YRA 베이직은 10월 10일(수)로 예정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야마하 웹사이트(www.ysk.co.kr)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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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이민우 | 취재협조 ㈜한국모터트레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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